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이 3월 26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지역사회 주민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 생활 물품 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나주시4-H연합회(회장 박정규, 이하 나주시4-H)와 합동으로 진행하였다. 농기평 오 원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지역사회에 주민들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였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은 농기평 직원과 나주시4-H 회원이 나주시에 거주하는 연로하거나 거동이 어려운 주민 5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물품(쌀, 사과, 굴비, 김 등 농산물과 손소독제 등)을 전달하였다. 오 원장은 “농기평은 지난해 1월 광주·전남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으로, 광주·전남 지역 사회 공헌 및 지역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며 “전달한 생활 물품이 지역 주민에게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
식물에는 인간의 장내 미생물처럼 뿌리 주변과 식물 안에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한다. 이처럼 식물을 둘러싼 미생물 군집 및 유전체 정보를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이라 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 +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특정 환경에 존재하고 있는 미생물들의 총체적 유전정보이다. 식물과 상호작용을 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식물의 생장 촉진 및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저항성 부여 등 식물의 생리적 활성 및 발달에 중요하다. 특히, 품종의 기원이 되는 야생형 종으로부터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을 도입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는 기존에 식물 뿌리 주변으로 이뤄졌는데, 이는 뿌리 주변의 환경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아 식물과 마이크로바이옴간의 상관관계를 유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식물과 마이크로바이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이하 농기평)은 농식품 연구개발 과제로 2018년부터 ‘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상호작용 기능 연구(서울대학교 이용환 교수)’를 지원하였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서울대 이용환 연구팀&l
[신/년/사...오경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기해년(己亥年)을 보내고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이 세고 지혜로운 흰쥐의 해인 경자년(庚子年)은 풍요와 희망 그리고 기회를 상징하는 해인만큼 여러분께서 희망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농기평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농식품 R&D 및 산업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리 농기평은 농식품 R&D의 기획․관리․평가를 수행하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은 농기평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농식품 R&D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광주․전남 빛가람혁신도시에 성공적으로 이전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매우 뜻깊은 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농기평은 국가 R&D 정책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업기획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농식품 R&D분야의 Think-Tank 역할을 강화하
【농/기/평/공/동/기/획】2019농업과학기술대전… 현장중심 우수연구개발성과 소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최근 2019농식품과학기술대전에서 우수연구개발성과를 거둔 연구기술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북농업기술원의 이지은 농업연구사가 주도적으로 연구해 생산기술을 체계화시킨 ‘대서마늘 주아재배 우량종구 생산기술도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소개된 ‘대서마늘 주아재배 생산기술’은 농업현장의 애로 기술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현장실용공동연구로 추진돼 호평을 얻고 있다. 마늘 주아재배는 마늘 줄기 끝에 붙어있는 주아를 따서 씨마늘 종구로 활용하는 기술로 바이러스 감염이 적어 생육이 왕성하고 수량성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재 대서마늘은 마늘 한쪽을 종구로 이용해 재배하고 있어 종구의 퇴화와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수량저하로 현장 농민들로부터 마늘 종구갱신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온 터라 더욱 시급한 실정에서 나온 연구기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대서마늘 주아재배 기술은 0.1g 내외의 보통주아를 3월 상순 이전에 줄뿌림해 평균 1.5g 내외의 통마늘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농식품 R&D 과제 지원을 통해 ‘곰팡이 멜라닌 생합성 조절 신호전달 네트워크 규명’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멜라닌은 다양한 인간, 동물 및 식물 병원성 곰팡이의 생존 및 병 발생 과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으나, 이를 조절하는 통합적인 신호전달 네트워크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농·식품 유용 미생물의 다중오믹스 기반 유용 유전자원 발굴 및 가치제고화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였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연세대학교 반용선 교수 연구팀은 “뇌수막염 유발 병원성 곰팡이인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를 모델 시스템으로 활용하여 병원성 곰팡이에서 기존 밝혀져 있지 않은 멜라닌 생합성 관련 핵심 전사인자인 Hob1, Mbs1, Bzp4 및 Usv101과 이를 조절하는 신호전달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규명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팀은 “멜라닌은 곰팡이의 병독성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인자라는 점에서 이러한 과정에 관여하는 Hob1, Mbs1, Bzp4, Usv101 전사인자와 Kic1, Gsk3 인산화효소를 저해할 수 있는 저해제 발